이태원 놀러간 김에 현대사우나 근황이 궁금해서 가봤는데 입구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고 입장료가 막 2만원이 넘질 않나 안에서 욕탕 쪽으로 가니까 클럽화가 되어있고 난리도 아니었음.

아참 현대사우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이태원에 있는 게이사우나인데 지역 특성상 외국인이 많이 와서 운 좋으면 대물 백형을 만나볼 수도 있음...ㅋㅋ 코로나 때 망했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히즈 사우나로 리뉴얼되서 다시 운영 중임. 듣기로는 사장이 바뀌지는 않았나봄. 진짜 건물주인가 ㄷ

여튼 이곳이 클럽처럼 변해있는 이유는 이글서울이라는 게이클럽과의 콜라보 이벤트 때문이었음. 원래부터 수위가 좀 높은 클럽인거 같은데 아예 게이사우나랑 콜라보를 해서 사우나에서 디제잉을 함ㅋㅋㅋ

입구에서부터 몸좋고 귀여운 통들이 몇명 보였는데 진짜 다들 몸들이 너무 좋았음. 찜방 목적으로 온 내 입장에서는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ㅋㅋㅋ 이게 클럽 유입들이 오다보니까 물들이 개좋음. 이글서울 자체도 좀 드레스코드가 속옷이나 알몸인 경우가 많아서 다들 몸이 좋은거 같음.

캐비넷을 지나서 욕탕 쪽으로 가면 한쪽에서는 디제잉과 음료를 계속 제조해주고 있고 탕과 샤워 공간에서 사람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우루루 모여있었음. 거품 기계로 수시로 사람들한테 거품을 쏘기도 하고 샤워기 물을 계속 틀어놔서 사람들 몸이 다 번들거림ㅋㅋ

게이사우나에서 진행하는 클럽 이벤트다 보니 수위가 진짜 미쳐버렸는데 부비부비는 애교 수준이고 인사가 그냥 꼬추 만지기임ㅋㅋ 이곳저곳에서 물고 빨고 있고 몸매 개지리는 애들끼리 막 포개져서 서로 애무하고 그러는데 진짜 4DX 야동 즐기는 기분이었음ㅋㅋㅋ 그 단체로 하는 야동 있잖아 딱 그거 직관하는 느낌.

꼬추 ㅈㄴ 큰 백인이 냅다 발기한 채로 돌아다니는 것도 충격적이었음ㅋㅋㅋㅋ 나한테 와서 오우~ 안녕~하세요우~ 이러는데 앀ㅋㅋㅋㅋ

여튼 덕분에 몸 좋은 사람들이랑 부비부비해서 좋고 덕분에 찜방 자체도 물이 개좋아져서 개맛있게 하고 왔습니다^^ 찾아보니 이글서울 자체도 막 글로리홀을 설치하질 않나 드레스코드가 나체나 속옷인 경우도 많고 그래서 거긴 거기대로 재밌을거 같음. 디제잉도 테크노 위주로 아주 좋았음. 한국에도 이런 파티가 있을 줄은 몰랐다.. 나는 송크란 이런거 가야 볼 수 있는 줄만 알았는데ㅋㅋㅋ 빨리 몸 열심히 만들어서 나도 그 인싸들처럼 이글서울 가볼랭ㅠ